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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전원주, 충격적인 신혼생활 고백 "시어머니가 가운데서 자"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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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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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전원주가 신혼생활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김지민의 신혼집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전원주는 남편의 어떤 면 때문에 결혼했는지 묻자 "무섭고, 사나이답다. 남편이 껴안으면 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와일드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전원주가 남편이 하도 관심을 안 가져줘서 시스루 잠옷을 입고 '여보' 불렀더니 남편이 '이가 왜 이렇게 아프지' 하더래. 그래서 (전원주가) '이로 하나. 왜 저래'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내가 속이 너무 상해서 '여보, 내가 당신 생각나는 날엔 나이트 가운을 입을 거야' 했다. 어느 날 빨래하고 옷이 없어서 나이트 가운을 입었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오늘도 시스루 옷을 입고 오셨는데 입을 게 없으셨나"라고 묻자, 전원주는 "이왕이면 비치는 걸 입어야 남자들이 좋아하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전원주는 연예계 짠돌이로 소문이 났지만, 쓸 때는 쓴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내가 헬스클럽도 호텔로 다닌다. 며느리가 '동네에 싼 헬스클럽 많은데 왜 이렇게 비싼 곳에 다니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네가 돈 주냐. 참견하지 마라'고 했다.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낀다"고 말했다.


신혼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전원주는 "시어머니가 가운데 자고, 남편과 떨어져 잤다. 남편한테 건너가다가 시어머니의 발을 밟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가운데서 감시를 했다. 아쉬운 티를 내면 '시끄러워. 곱게 자' 했다. 손만 뒤로 해서 잡았다"고 떠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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