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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관광 개발...시민 식수 문제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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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암각화를 직접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암각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보존을 위해 줄어든 식수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도 남았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 반구천 암각화 전망대.


불볕더위에도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소식에 가까이서 직접 보려고 찾은 겁니다.

비록 강 건너 멀리 떨어져 망원경으로 봐야 하지만, 전 세계에 인정받은 문화유산을 눈으로 보며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변현종 / 경북 경주시 : 유네스코에 등재됐다고 해서 왔는데 뭐 가미가 새롭고요.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에 대해서 기쁜 마음으로 한번 다시 와보게 되었습니다.]

경사를 맞은 지자체는 암각화를 찾는 관람객이 쉽게 세계 유산을 둘러보도록 정비에 나섰습니다.

우선 암각화를 연구하는 '세계암각화센터'를 만들어 보존과 콘텐츠 개발 기능을 맡길 계획입니다.


또 선사시대 체험 공원과 체류형 문화마을을 만들고, 대중교통과 탐방로를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등 2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대로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하류 댐 수문 설치 상황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수문 설치로 수위가 낮아지면 울산 시민 식수가 하루 5만 톤 정도 줄어드는 데, 대체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국가 유산입니다. 그런 만큼 정부에서 나서 달라…. 울산시가 자꾸 다른 지방 지자체하고 협의해서 물 문제를 정부에서 노력해달라고 하는 거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 17번째로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반구천 암각화'.

선사시대 문화 정수가 담긴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가 '문화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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