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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배우 박건형

SBS 김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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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음악, 여기에 시원한 탭댄스까지, 쇼 뮤지컬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막을 올렸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은(16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연 배우 박건형 씨와 함께합니다.

Q1.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오르는 소감은?

[박건형/배우 :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거든요. 정말 그러니까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좋아하시는 관객들을 보는 배우들도 굉장히 힘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Q2.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박건형/배우 : 사실 이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올해로 한 30주년이 됐고요. 그런데 저는 2000년에 제가 막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나서 처음 '무대 알바를 해야겠다.' 해서 24살 때 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4년 후에 제가 이 작품을 출연하게 된 거죠. (그러시군요) 그때 배우의 꿈을 키웠거든요.]

Q3.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어떤 작품인가?

[박건형/배우 : 미국의 대공황 시대에 모든 것들이 다 침몰해 가는 그 속에서 어쨌든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자 줄리아 마시가 다시 공연으로 재기를 하겠다. 그래서 그 올린 공연에 여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를 당합니다. 그래서 그 코러스 걸 중에 1명이 36시간 안에 그 여주인공의 모든 롤을 다 연습을 해서 스타가 탄생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Q4.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역할이라던데?



[박건형/배우 : 소개대로 그러니까 브로드웨이에서 모든 게 다 망해도 줄리아 마시가 만들면 최고의 작품이 되고 전설의 작품이 되고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아주 능력 있는 연출자입니다.


Q5. 탭댄스는 안 추는 건가?

[박건형/배우 : 저는 탭댄스를 시키는, 잘하나 못하나 이렇게 지휘하고 감독하는 연출 역할입니다. 안 그래도 이번에 저희 티켓이 1위가 되면 연출이 직접 나가서 탭댄스를 한번 추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지금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연습 몰래 하고 계시죠?) 지금 1위를 해버려서 지금 두려움이 좀 있습니다.]

Q6. 캐릭터 표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박건형/배우 : 맡은 역할과 제가 얼마만큼 어울릴 수 있을까. 그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연습한 것 같아요. 연출로서의 (그렇죠.) 어떤 행동들 그리고 이 배우들을 어떻게 대하고 이 작품의 책임감을 느껴질 수 느껴지게 할 수 있는 그런 게 배우로서도 그렇고 배역으로서도 그렇고 되게 좀 이렇게 공통분모가 생기더라고요.]

Q7.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이 있다면?

[박건형/배우 : 그걸 골라내는 건 제가 연출자로서 열 손가락 중에 안 아픈 손가락이 없을 만큼 정말 다 소중한 신들이고요. 무엇보다 이 작품을 꼭 보셨으면 하는 이유는 많은 힘이 되실 것 같아요. 저희도 이 작품을 연습하면서 공연을 하면서 저희 스스로한테 많은 응원이 되는 걸 느꼈거든요. 그런데 실제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러 오시고 저희를 응원하시면서 또 공연을 보러 가시면서도 춤을 추시는 분들도 목격을 했고, 그렇게 행복하게 집으로 가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좀 보람도 느끼고 그렇습니다.]


Q8. 배우 생활 25년 차…'배우'란 어떤 직업인가?

[박건형/배우 : 그러니까 사실 어떤 인간의 수많은 인간들이 있고 그 수많은 인간들만큼 수많은 감정들이 있고 한데 그 감정의 어떤 한 지점과 틈을 파고들어서 역으로 좀 살아내는 직업인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그 배역을 통해서 저를 돌아보기도 하고 또 그 배역이라는 인물을 또 돌아보면서 인간에 대해서 계속 탐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설렘이라는 감정이 늘 공존하는데 그 균형을 맞춰가면서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9. 특별히 해 보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다면?

[박건형/배우 : 지금 제가 이제 25년밖에 안 했으니까요. 뭐 일단은 작품을 해서 나이트라인에 주기적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고 뭐 수많은 역할들, 너무 기대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Q10. 앞으로의 계획과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박건형/배우 : 일단은 42번가를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아주 멋진 공연으로 보답해 드릴 거고요. 방금 말씀드렸듯이 또 다른 작품으로 나이트라인에 다시 나오는 이런 목표를 좀 갖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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