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연이틀 전한길 부르고 지도부까지 동석…"국민의힘 정신 맞나"

연합뉴스TV 이재동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한 달이 넘도록 계엄과 탄핵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당 혁신위의 주장이 무색하게도, 구주류는 물론 지도부조차 계엄 지지 세력과 선을 긋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공개 비판에 나선 친한계와의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신 우파의 길' 토론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강하게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구국의 결단으로써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 아닌가…"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불법 계엄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전씨는 하루 전에도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심지어 전날 행사장에는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함께 자리해, 당내에서는 적지 않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도부는 '윤석열 어게인' 또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다고 생각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도부는 지나친 해석은 경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의원들 주최하는 세미나·토론회에는 지도부는 다 가는 게 원칙이죠. 그런 차원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주류와 친한계 사이의 해묵은 갈등은 쇄신 국면에서 재차 파열음을 내며 내부 고발전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지난 대선 당시 당 지도부가 한덕수 당시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당비 160억 원을 날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언급하자,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고발하겠다고 맞받은 겁니다.

여기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안철수 의원은 당 혁신위의 단일지도체제 도입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내부 갈등 전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김동현]

#국민의힘 #전한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3. 3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4. 4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5. 5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