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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레오파르트 전차 제작사 지분인수 검토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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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지분 비율 맞추려는 듯
레오파르트2 전차[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오파르트2 전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자국군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를 생산하는 군수업체 KNDS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지 뵈르젠차이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KNDS 지분 50%를 보유한 베크만홀딩이 회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지분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KNDS는 2015년 7월 독일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KMW)과 프랑스 넥스터 시스템스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나머지 지분 절반은 프랑스 정부가 갖고 있다. 독일 매체들은 정부가 '힘의 균형'을 위해 지분을 인수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양국 정부는 현재 주력인 레오파르트2(독일)와 르클레르(프랑스)를 대체할 전차를 공동 개발하는 주지상전투시스템(MGCS) 사업을 추진해 왔다. KNDS와 독일 라인메탈, 프랑스 탈레스 등이 참여하고 사업은 양국이 절반씩 나누기로 한 바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2017년 차세대 전차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주도권을 잡으려는 양국 신경전으로 두 사업 모두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최근에는 유럽 각국이 국방예산을 쏟아붓기로 하면서 기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라고 이름 붙인 전투기 개발사업에서는 프랑스 업체 다쏘가 일감 80%를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독일 측이 거세게 반발했다. 전투기 개발사업은 나중에 합류한 스페인을 포함한 세 나라가 사업을 3분의 1씩 나누기로 돼 있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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