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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안규백, 병적기록 공개하라…안 하면 50만 대군 지휘 못해"

중앙일보 현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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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적기록도 제출 못 하는 국방장관이 50만 대군을 지휘할 수는 없다"는 성명을 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자가 과거 군복무시절 제대 시점이 8개월 늦춰진 부분을 두고 근무지 이탈 또는 영창 입소 가능성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이 부분을 두고 병적 기록을 근거 자료로 제출해 소명하라고 요구했지만, 안 후보자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국방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병적기록표 제출을 끝끝내 거부하고 있는 모습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안 후보자는 당시 14개월 복무였던 방위병 복무를 8개월이나 더 했다. 어째서 8개월씩이나 연장 복무를 하게 되었는지가 쟁점"이라며 "국방장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복무 기간에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구금 등이 없었다면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국방장관으로써의 자격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우리는 여러 차례 안 후보자에게 기회를 줬음에도 안 후보자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안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병적기록표를 공개하고 회의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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