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
(안산=뉴스1) 이상휼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수천만 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 안산시 소속 공무원과 뇌물을 제공한 사업체 관계자를 구속했다.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영장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함께 뇌물을 제공한 사업체 관계자 B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안산상록경찰서는 A 씨와 B 씨에 대해 각각 뇌물 수수와 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과 관련해 B 씨 사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B 씨 사업체가 안산시 ITS 사업자로 선정된 뒤 시내 교통정보 상황판을 설치하는 과정 전반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첩보를 입수해 A 씨의 주거지와 상록구청 행정지원과 등 6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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