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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연석, MC로 키우는 거 힘들어" 속내 고백 (틈만나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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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유연석을 놀리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줬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강하늘과 서현우가 '틈 친구'로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행운을 선물했다.



이날 강하늘고 서현우는 곧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84제곱미터'를 언급했다. 강하늘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겨우겨우 산 집인데, 층간소음이 점점 심해지면서 겪는 일을 담았다. 공포까지는 아니고 현실 스릴러"라고 했다.

서현우는 "제가 맡은 역할은 층간 소음을 느끼고 있다가, (강하늘이) 이사를 오면서 같이 원인을 파헤치게 된다"면서 "저희도 아직 못봐서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강하늘은 "(배우들도) 시사회 전에 작품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고, 유재석은 "저희도 마찬가지다. 안 보여준다. 저희도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면 보고, 본방송이 나와야 확인을 할 수 있다"면서 웃었다.



이날에는 특별하게 첫 번째 틈 주인이 유재석, 유연석, 강하늘, 서현우를 찾으러 직접 왔다. 식물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틈 주인은 관계자 말고는 들어가지 못하는 곳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틈 주인은 힘든 점을 묻자 "장마철에 일하는게 습도 때문에 정말 힘들다. 그리고 식물이 물에 너무 약해서, 녹아버리니까"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뭐든지 키우는건 힘들다. 엔터 회사들도 스타를 키우는 것이 힘들다. 아이들도 키우기 힘들고, 식물도 힘들고, 유연석을 MC로 키우는 것도 힘들다"고 웃으면서 "스타로 키운다고 다 크는 것도 아니고. 뭘 키우든 쉽지 않아"라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강하늘에게 "뭘 키우고 있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강하늘은 "일던 저는 저 하나 키우는 것도 힘들다"고 했고, 서현우 역시 "저도 마찬가지다. 제 자신부터 제대로 챙겨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틈 주인인 학창시절 별명이 예민해서 예민이었다고 했고, 이에 서현우는 "저는 별명이 '이콜라이'였다. '사이코'와 '돌아이'의 합성어 같은거다. 강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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