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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영국군 도왔다가 신원누출된 아프간인 4500명 비밀리 데려와

뉴시스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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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루트로 3.6만 명 아프간인 영국 재정착시켜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재집권 전 다국적군 소속의 영국을 도왔던 아프간 인 수만 명이 신원이 폭로돼 탈레반 보복이 우려되던 가운데 일부가 비밀리에 영국으로 탈주해 재정착했다.

영국 정부는 15일 이 같은 아프간 인 재정착 프로그램의 존재와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탈레반 재집권 6개월 뒤인 2022년 2월 영국 이주를 신청한 약 1만 9000명의 아프간 인 개인 정보의 데이터가 영 국방부 직원의 실수로 노출되고 말았다. 영국은 일부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2023년 8월 이를 인지했다.

이에 영국의 당시 집권 보수당 정부는 2024년 4월 친 영국 아프간 인들의 영국 이주 재정착을 위한 비밀 프로그램을 세웠다. 정부는 법원으로부터 프로그램 존재를 절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초금지명령을 부여 받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 금지명령이 15일 해제되었으며 현 노동부 정부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4500명의 아프간 인이 프로그램에 의해 영국으로 들어와 재정착했다. 4500명 중 3600명은 신청자 900명의 가족들이다.

앞으로 2400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4억 파운드가 소요되었고 앞으로도 비슷한 지출이 있을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영국은 이 프로그램 외에 다른 예산과 루트를 통해 3만 6000명의 친 영국 아프간 인들을 영국에 정착시켰다.

영국군은 미국의 2001년 9/11 뉴욕 테러 직후 시작된 아프간 대 탈레반 전쟁에 참여해 2014년까지 주둔했으며 최대 1만 명이 아프간에 주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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