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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에 3만원 '금수박'…무더위에 밥상물가 '껑충'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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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찾아온 폭염과 변덕스러운 날씨는 밥상물가를 연일 밀어올리고 있는데요.

가파르게 오르던 수박 가격은 3만원선을 돌파했고 수산물값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청과매장.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박을 고르려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신중합니다.

<김문경 / 서울 마포구> "지난주에 산 수박은 비싸게 샀는데 너무 맛이 떨어졌어요. 모르겠어요, 오늘 거는 당도가 어떨지…수박이 제일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여름 제철과일의 대표주자인 수박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수박 한 통에 평균 3만원선을 넘어섰는데요, 지난달 말과 비교해 6천원 넘게 가격이 뛰었습니다.

수박 한 통의 소비자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30,840원, 유통업체 평균도 3만원에 육박합니다.

<노효영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 "출하지가 전환되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랐고 또 폭염이 이어졌기 때문에 수요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출하가 좀 확대가 될 걸로 보여서 7월 20일 지나고 나면 하락하지 않을까…"


다만 이달 하순이 되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때이른 폭염의 영향을 받는 건 수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광어의 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4% 올랐고, 우럭은 42%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지난해 높은 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가 발생한데다, 올해 폭염도 극심해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배추 등 잎채소 가격 상승 시기도 예년보다 이른 상황.

정부는 배추 생산량이 줄어들 경우 가용물량을 매일 최대 250톤씩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급 대책 마련과 함께 최대 40%의 할인 행사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남진희]

[뉴스리뷰]

#물가 #배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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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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