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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칩 수출허가"...관세전쟁에도 중국경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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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중국 수출을 석 달 만에 승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관세전쟁을 벌였던 올해 상반기에도 양호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가죽 재킷을 걸친 엔비디아 CEO 젠슨황.


옷차림처럼 뚝심 있게 올해 3번째로 방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공급망박람회에 처음 참석하러 온 겁니다.

개막식 날 예고한 기자회견에 앞서 중국에 AI 칩 수출이 석 달 만에 재개된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미국 정부가 우리 H20 반도체의 중국 시장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H20은 미국 정부가 고성능 AI 반도체인 H100의 중국 수출을 막자, 저사양으로 내놓은 제품입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자석 무기화에 맞서 H20마저 수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 매출이 13%에 달하는 엔비디아는 135억 달러(약 18조 7천억 원) 규모의 손실을 봤습니다.

젠슨 황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각을 세워 온 배경입니다.

그러던 지난달, 미-중 고위급이 런던에서 벌인 2차 담판에서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풀고 한발씩 물러나기로 한 겁니다.

미국과 관세 난타전을 벌였던 2분기는 물론 상반기 전체 중국의 성장률도 올해 목표치를 웃돌았습니다.

[성라이윈 /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4%, 2분기엔 5.2%, 상반기 전체엔 5.3% 성장했습니다.]

결국, 요란하기만 했던 미·중 고래 싸움은 제풀에 꺾인 채, 다시 불붙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압박에 새우등만 터져나가는 형국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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