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 발전 주역 발굴을 위한 제3회 세계일보 무용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이혜원(단국대 한국무용-창작)·강나윤(성균관대 한국무용-전통)·양서원(국민대 현대무용)·김찬원(한예종 현대무용)·조은희(경희대 발레), 고등부 김하연(덕원예고3·한국무용)·도채은(계원예고3·현대무용)·송은서(서울예고2·현대무용)·주서영(계원예고3·발레), 중등부 장채윤(선화예중3·한국무용)·이한결(계원예중3·현대무용)·진주하(선화예중2·발레)가 부문별 1등을 차지했다. 초등부에선 박주하(가온초6·한국무용)·최현서(파주와동초4·한국무용)·박서아(해누리초2·한국무용-단체)·박연우(가락초2·한국무용-단체)·맹지유(와부초6·발레)·한채린(윤슬초4·발레)이 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3개 부문에서 대학·일반부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4월 5~ 6일 예선, 12일 본선이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현대무용 부문에 대학부가 새롭게 신설되며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채워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깊이 있는 경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부문 금상을 제외한 수상자 명단.
■대학·일반부
△한국무용(창작) : 은상 김나연(단국대), 이주현(동덕여대)
△한국무용(전통) : 은상 윤지원(단국대), 이소진(동덕여대 대학원), 동상 김리안(단국대), 안현수(성신여대)
△현대무용 : 은상 김현진(한성대), 김현호(한예종)
△발레 : 은상 한채은(경희대), 동상 신예원(한체대)
■고등부
△한국무용(창작) : 은상 박유민(충북예고3), 정윤미(서울국제고1), 동상 이혜리(금옥여고3)
△한국무용(전통) : 은상 서다은(브니엘예고2)
△현대무용 : 은상 현주아(서울예고3), 유은수(홈스쿨링), 동상 정선후(서울예고3), 윤가영(계원예고3), 김주혜(서울예고2), 손은진(서울예고2)
△발레 : 은상 소예담(고양예고3), 정하윤(계원예고2), 동상 이지수(계원예고3), 윤은서(계원예고3)
■중등부
△한국무용 : 은상 나하은(선화예중2), 동상 김나은(목일중3), 이선영(선화예중2)
△현대무용 : 은상 안해빈(산들중2), 동상 이다나(양화중3)
△발레 : 은상 임현우(선화예중2), 동상 우지유(인천동방중3), 안승아(계원예중2)
■초등부
△한국무용 : 은상 김린아(두일초6), 김민채(리라초4), 동상 최고(각리초6), 김아라(운정해오름초6)
△현대무용 : 은상 공이안(NLCS)
△발레 : 은상 이승아(율곡초6), 구자윤(안곡초4), 조윤하(걸포초1), 동상 유하린(걸포초5), 이승빈(양지초5), 조하은(호평초4), 윤지혜(남양주도곡초4)
◆ 부문별 1등 수상자 소감
■현대무용 대학 일반부 김찬원
■현대무용 대학 일반부 양서원
■현대무용 고등부 도채은
■현대무용 고등부 송은서
■현대무용 중등부 이한결
■한국무용 대학 일반부(전통) 강나윤
■한국무용 대학 일반부(창작) 이혜원
■한국무용 고등부 김하연
■한국무용 초등부(단체) 박연우
■한국무용 초등부(단체) 박서아
■한국무용 초등부(5,6학년) 박주하
■한국무용 초등부(3,4학년) 최현서
■발레 대학·일반부 조은희
■발레 고등부(3학년) 주서영
■발레 중등부 진주하
■발레 초등부(5,6학년) 맹지유
■발레 초등부(3,4학년) 한채린
◆ 부문별 심사평
■한국무용-안덕기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경연부문이 확장되어 여러 계층의 다양한 춤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감정 표현력이 탁월한 참가자가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고등부 창작무용에서는 섬세한 감정선과 작품 해석력이 뛰어난 무대가 많아 심사위원들 모두 감명을 받았다. 부족한 홍보가 아쉬운데 더 많은 참가자가 함께한다면 콩쿠르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현대무용-김현남 한체대 공연예술학과
중등부 참가자들은 기대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안정된 기본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무용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몰입이 고스란히 무대 위에 드러나, 그 열정이 객석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신설된 대학부 무대에서는 보다 성숙한 감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해석이 돋보였다. 움직임 하나하나에 내면의 서사와 감정을 담아낸 참가자들은 현대무용이 지닌 자유롭고 실험적인 특성을 적극적으로 펼쳐 보이며 무대의 예술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발레-백영태 강원대 무용학과
지난 2회에 비해 더욱 뛰어난 역량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각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수상자들은 탁월한 기교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깊은 예술적 해석력을 통해 심사위원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단순한 테크닉을 넘어서 자신만의 개성과 예술성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해 보였다. 아쉬운 점은 기량이 뛰어난 학생일지라도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작품 선택으로 역량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학생의 신체 조건과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무대에서 학생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주시기를 권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