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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로드' 기반 AI 코딩 플랫폼 '키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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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통합개발환경(IDE)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4일(현지시간) 차세대 AI 기반 개발 도구 '키로(Kiro)'를 공식 공개했다.

키로는 개발자가 단순한 프로토타입을 넘어 실제 서비스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AI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틱 통합개발환경(IDE)'이다.

현재 맥OS, 윈도우, 리눅스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프리뷰 버전은 월 5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기능이 포함된 유료 요금제는 월 19달러부터 시작된다.

키로는 기존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명령을 내려 AI가 코드 블록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빠른 프로토타이핑에 유리하지만, 보안성과 유지보수, 확장성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양(spec), 기술 아키텍처, 자동 작업 관리 기능을 통합, 실전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아마존은 키로의 기능을 '스펙 코딩(spec coding)'으로 명명했다. 예를 들어 "제품에 리뷰 시스템 추가"라는 자연어 명령 하나만으로, 키로는 관련 요구사항 문서와 사용자 스토리, 테스트 기준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작업 단위로 나눠 실행한다. 이 과정은 일종의 프로젝트 설계도처럼 작동하며, 단계마다 개발자가 확인하고 개입할 수 있다.

또 '후크(Hook)' 기능은 코드가 저장되거나 변경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 파일, 설명서, 보안 스캔 등을 업데이트해 품질 관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리액트 컴포넌트를 저장하면 자동으로 테스트 파일이 생성되고, API가 수정되면 README 문서도 함께 갱신된다. 이는 실수나 보안 누락을 방지하고, 팀 전체의 개발 표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키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3.7' 및 '4.0'을 기본 백엔드로 사용하며, 앞으로 다른 모델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픈 소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외부 AI 도구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니킬 스와미나탄 AWS 제품 총괄과 디팍 싱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은 "키로는 코드와 사양, 실행 과정이 모두 동기화된 새로운 개발 문화를 제시한다"라며 "AI와 인간이 함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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