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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검찰 놓쳤던 '건진 비밀공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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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은 검찰이 놓쳤던 건진법사의 '비밀 공간'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진법사 게이트를 처음 수사한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법당을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검찰은 명함 다발 등을 확보하면서도 법당과 연결된 비밀 공간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서울 역삼동의 고급 단독주택 1층을 가정집으로 사용하고 계단을 통해 이어진 2층을 법당으로 꾸몄습니다.

방 두 개에 불상을 놓고 재단을 설치했는데 약 90제곱미터 크기로 일반 사찰의 법당 못지 않은 규모라고 전해집니다.

오늘(15일) 법당을 압수수색한 김건희 특검은 해당 비밀 공간과 지하 창고 등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법당 비밀 공간 위주로 살펴보신 거 맞을까요?} …]

건진법사는 영장 집행 당시 법당 안에서 참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충북 충주의 일광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건진법사가 몸담고 있는 불교 종파인 일광조계종의 거점입니다.

일광사의 해우스님은 건진법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의 건진법사 관련 수사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특검은 건진법사가 윤핵관 등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공천 청탁을 받은 의혹에 대해 알선 수재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가 지난 2022년 통일교 당시 간부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줄 선물을 전달받은 사실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당시 가격 6220만원짜리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와 802만원, 1271만원짜리 샤넬백, 천수삼 농축차 두 개 등으로, 특검은 이 선물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신재훈]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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