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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대통령실 "시한 안 정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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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선 64년 만에 문민 장관 후보로 낙점된 안규백 후보자의 안보관과 자질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5선 의원으로, 줄곧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안규백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 시작된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가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한미 간 주기적 평가를 거쳐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작권을 전환해도 한미연합방위체계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감축이나 역할 재조정 역시 미국이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후보자의 개인 의견이라며, 전작권 환수 공약에 시한을 정한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 후보자는 또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해야 하고,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도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대적관과 북한관은 확고히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훈련과 연습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복 입은 군인과 달리 문민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생각해야 한다며, 9·19 남북군사합의는 단계적으로 복원해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여당은 불법 계엄에 동원된 군을 재건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지만, 야당은 단기사병으로 병역을 마친 안 후보자의 복무기록을 문제 삼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총리는 군에 안 갔다 왔고요. 장관 후보자는 방위병 출신입니다. 따라서 국가안보에 위기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국민의 우려가 있음을….]

안 후보자는 문민 장관으로서 합참의장에게 군령권을 일정 부분 위임할 생각도 하고 있다며 그래도 국방위 경력 15년이면 최소한 대령 정도 역량은 되지 않겠느냐고 자평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정하림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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