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들 "한미 관세 협상서 농업·농민 희생 안돼"

연합뉴스TV 장윤희
원문보기
농산물 분야 '비관세 장벽 완화' 검토 가능성에 반대 성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소고기와 쌀 등 농산물 분야의 비관세 장벽 완화 검토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농업·농촌·농민이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15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농업은 결코 교환할 수 있는 협상 수단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소고기 수입 요건 완화,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수입 확대, 검역 기준 완화 등은 식량 주권과 국민 건강에 직결된 주요 사안"이라며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 가능하다는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이익을 옹호하고 향후 통상 협상 과정에서 우리의 농업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다른 산업 분야에서의 이익을 위해 일방적으로 농업을 양보하는 방식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 9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사진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 9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사진 제공]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협상 타결을 위해 농산물 분야의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우리가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나 어느 나라와 통상 협상하든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이 없었고, 그러면서 우리 산업 경쟁력은 또 강화됐다"면서 "농산물 부분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농해수위 #관세 #농산물 #성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백해룡 파견 해제
    백해룡 파견 해제
  4. 4푸틴 우크라 공습
    푸틴 우크라 공습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