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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악재에 … 대미 車수출 급제동

매일경제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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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확정 집계됐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다만 관세 부담에 대미 수출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늘어난 598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3.3% 증가한 507억달러로,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9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수출 실적이 돋보였다. 6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어난 15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우리나라 2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0.3% 줄어든 6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15.9% 급감했지만, 유럽연합향 수출액이 30.4% 늘며 대미 수출액 감소분을 일정 부분 만회했다.

지난달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서 유럽연합(14.7%)과 대만(31.1%), 일본(2.9%), 중동(14.7%) 등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늘어났고, 대미 수출은 4월 7.0%, 5월 8.2%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0.5% 감소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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