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펩트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 허가

조선비즈 허지윤 기자
원문보기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의 핵심설비인 대형 분무건조기. 펩트론은 독자 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의 핵심설비인 대형 분무건조기. 펩트론은 독자 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펩트론은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 번 투여로 한 달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1개월 지속형 치료제다.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약 루프린(성분명 류프로렐린)의 복제 의약품(제네릭)으로, 펩트론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한 첫 의약품이다.

류프로렐린 제제는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다.

회사는 루프원이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제네릭 약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체 생산하는 첫 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앞서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이 제조를, LG화학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양사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오송바이오파크 공장도 루프원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