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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 허가

조선비즈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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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의 핵심설비인 대형 분무건조기. 펩트론은 독자 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의 핵심설비인 대형 분무건조기. 펩트론은 독자 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펩트론은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 번 투여로 한 달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1개월 지속형 치료제다.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약 루프린(성분명 류프로렐린)의 복제 의약품(제네릭)으로, 펩트론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한 첫 의약품이다.

류프로렐린 제제는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다.

회사는 루프원이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제네릭 약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체 생산하는 첫 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앞서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이 제조를, LG화학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양사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오송바이오파크 공장도 루프원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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