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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 무기 지원 감사"…꿈쩍 않는 러시아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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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무기 공급 결정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정부 쇄신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대러 압박에 동요하지 않겠다는 표정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기 공급 결정에 감사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기꺼이 지원하려 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수립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려고 하는 데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와도 만나 우크라이나의 방공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실질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생산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꺼이 협력해 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같은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을 새 총리에 지명하는 내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스비리덴코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천연자원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전쟁이 3년 반을 지나는 시점에 정부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의 대러 압박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표정입니다.

50일 안에 휴전을 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물리겠다는 경고에,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부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50일 안에 전장의 상황은 많이 바뀔 수 있다"며 "우리의 사고방식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무기 지원 역시 미국이 과거부터 계속 해왔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현지시간 14일)>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탄약, 군사 장비 공급이 계속됐고,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합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협상을 지속할 의지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급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평화협상의 교착 원인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심규택]

[글로벌브리핑]

#젤렌스키 #트럼프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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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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