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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무죄 장현국 ‘넥써쓰’ 블록체인 전략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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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밝은 표정으로 법원을 떠나고 있다.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밝은 표정으로 법원을 떠나고 있다.


가상화폐 위믹스(WEMIX)를 우회 유통해 위메이드 주가를 부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장현국 넥써쓰 대표(전 위메이드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장 대표가 추진 중인 넥써스의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장 대표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선고 직후“ 위믹스 투자자, 위메이드 주주, 관련된 모든 투자자분들이 이번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2년 전 시작된 사건이 결국 죄가 없는 사건임이 증명됐다”며 “이번 재판으로 많은 블록체인 파트너들이 협업을 주저하거나 중단한 상황이었지만 오늘 판결을 계기로 미뤄졌던 프로젝트들을 다시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비트코인 50%, 스테이블코인 혹은 현금 50%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전략”이라며 “외부 투자자들도 이번 판결을 주목하고 있었던 만큼 투자 유치를 통해 이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무죄 판결이 회사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보류됐던 국내외 파트너십과 블록체인 생태계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넥써쓰는 올해 1월 장현국 대표가 합류한 이후, 사명을 액션스퀘어에서 넥써쓰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전환에 나섰다. 스위스 소재 관계사인 오픈게임재단(OGF)을 통해 가상자산 ‘크로쓰(CROSS)’를 발행해 자체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4월에는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선보인 데 이어 '로한2', '라펠즈M', '던전앤브레이커' 등 다양한 신작 블록체인 게임을 플랫폼 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최근 넥써쓰의 핵심 전략으로 △게임 플랫폼 구축 △스테이블코인 확장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한 만큼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크로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한 토큰 연동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를 결합해 상호운용성과 재미를 갖춘 게임 생태계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한계를 넘겠다는 구상이다.


게임 내 경제에 스테이블코인을 녹여내는 구조 역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넥써쓰는 게임이 스테이블코인의 자연스러운 온체인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실사용 중심의 토크노믹스를 설계 중이다. 상반기 크로쓰 토큰 상장과 플랫폼 인프라를 마무리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하며 실질적 활용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병행하는 자산 운용 전략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반 기업의 특성상 이 두 자산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 성장과 직결된다는 판단으로 단기 시세 대응을 넘어 제도화된 재무 구조를 갖추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판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무죄로 결론이 나면서 시장도 넥써쓰의 신사업 추진을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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