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APEC 회원국 정상에 초청 서한…트럼프·시진핑 포함

중앙일보 김지혜
원문보기
강유정 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APEC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서한을 통해 올해 APEC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회원국들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APEC이 지난 30여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번영에 기여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 올해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역내 연결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에서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초청 서한에 담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서한을 보낸 대상에 중국이 포함돼 있다"면서도 "(개별 국가의 참석 여부는) 최종적으로 정리가 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북한도 초청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강 대변인은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서한 발송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말했고, 이와 별도로 북한 초청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이 아닌)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7시 40분쯤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업무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총리는 "대통령님, 지금 그렇지 않아도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며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이 대통령에게 "점검을 마치고 기차 안"이라며 "내주부터 매주 문화콘텐트를 점검하려 한다"고 보고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