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니엘 제임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
리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는 구단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리즈는 "제임스는 지난 2시즌 동안 다니엘 파르케 감독 아래에서 핵심이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큰 도움을 줬다. 눈부신 속도와 활동량은 공격과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 공격수인데 필요할 때 수비를 하면서 팀을 향한 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스완지 시티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백업 자원으로 평가됐는데 예상과 달리 제임스는 주전으로 뛰었다. 뛰어난 기동력과 저돌적인 돌파로 인상을 남겼으나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아쉬웠다. 후반기 갈수록 결정력이 떨어져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제임스는 후보로 전락했고 제이든 산초 등이 오면서 입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제임스는 리즈로 갔다. 리즈에서 우측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제임스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풀럼으로 임대를 갔다. 20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는데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리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갔다.
제임스는 떠나지 않고 남았다. 2023-24시즌 챔피언십 40경기에 나와 13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날아올랐다. 제임스 활약에도 리즈는 승격에 실패했는데 지난 시즌엔 36경기에 나와 12골 9도움을 올려 승격에 힘을 실었다. 리즈는 번리를 제치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확실한 보강을 하고 있다. 자카 비졸,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루카스 은메차, 세바스티안 보르나우를 영입하면서 3,560만 유로(약 575억 원)를 썼다. 이어 제임스와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내부 단속에 나섰다. 제임스는 돌아온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활약을 하며 리즈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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