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사거리서 차량 돌진 사고…2명 부상

경기 광주 차량 돌진 사고 현장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전 11시쯤 광주시 역동의 한 사거리에서 A씨가 운전하는 SUV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A씨 차량은 갑자기 상가 건물 쪽으로 돌진했고 사거리의 1층 의류매장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내부 집기들을 부순 뒤 멈췄다.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는 상태여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행인 1명이 집기 등에 맞아 어깨를 다쳤다. 운전자인 A씨도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하려는데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어 방향을 꺾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약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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