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게임스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기자25시]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더게임스데일리
원문보기
[이주환 기자]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작품의 OST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인기 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K팝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세밀하게 구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갓이나 한복과 같은 전통적인 한국 요소와 지금의 서울 풍경, 거기에다 한국인들의 생활상까지, 고증을 살리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결합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영화의 거센 바람으로 전통 갓이나 호랑이와 까치를 활용한 민화 소재의 굿즈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특히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에 대한 역직구 구매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증가했다.

이 영화는 소니픽쳐스애니메이션가 제작했는데, 외국 애니업체에서 어떻게 이처럼 한국 문화를 잘 반영해 완성했는지를 놓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알고보니 이 작품의 문화적 고증에는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의 역할이 컸다. 그는 누구보다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래서 작품에 한국 정서를 녹여 내려 애를 썼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감독의 역량도 그 것이지만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기획력이 빼어났음을 부인키 어렵다.


어찌됐든, 이 작품의 여파로 이제는 글로벌 게임업체들까지 'K팝 데몬 헌터스'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뛰어들고 있다는 게 외신이 전하는 소식이다. 그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국내 업체들은 이같은 흐름을 좇는 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듯 하다. 그 어떤 외국기업들 보다 한국 문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역시 그 누구보다 잘 만들어 낼 수 있을 텐데, 국내 게임업체들의 반응은 다소 먼산만을 바라보는 격이다.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인기 좀 있다고 하면 곧장 달려가서 판권(IP)을 쥐려고 야단법썩인 국내 게임업계가 'K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서는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류에 편승하는 것처럼, 비춰질까 싶어서 일까, 아니면 고루한 사고로 강건너 불 보듯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비즈니스에서 좋은 일이라면 굳이 눈치 따윈 보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테러 피습사건
    대통령 테러 피습사건
  2. 2전진우 옥스퍼드 이적
    전진우 옥스퍼드 이적
  3. 3홍명보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홍명보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4. 4BTS 광화문 컴백
    BTS 광화문 컴백
  5. 5임성근 음주운전 곽정은 분석
    임성근 음주운전 곽정은 분석

더게임스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