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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불성실 두고 여야 질타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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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미반환 “선관위에 직접 확인 못한 것, 저의 불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송의주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성실한 자료제출 태도를 두고 여야가 모두 질책했다

여야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적을 쏟아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를 너무 불성실하게 제출해 인사청문 자체가 어려울 정도다"라며 "주민등록법 위반, 선거법 위반, 학교 위장전입 등이 의심된다. 직계 비속에 대한 주민등록 초본을 요구했으나 거절됐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의원도 "가족관련 거의 모든 자료 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 부동의라는 이유로 사실상 자료제출을 봉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평구 자택을 다른 사람을 위해 저당 잡혀준 적 있다"며 "이자 지급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이 없다. 자료를 오전 내료 제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선거비용 미반환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권 후보자는 "선거보존비 3억6000만원 중 당시 9000만원은 바로 반납했고 나머지는 그러지 못했다. 최근 집사람이 5000만원을 더 냈다. 암 투병 시기에 생긴 일이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결과적으로 선관위에 직접 확인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 당시 3억2000만원을 국고 보전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약 2억7000만원을 반환해야 했다. 4년 가까이 미납하던 그는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5000만원을 납부한 바 있다.


'커피장관'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집사람은 실제로 근무했고 난 월 150만원 정도 고문 계약해서 했다. 기업 비상근 영업 자문으로 어떤 계약을 맺을 때 동행해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상담도 하는 것인데 (언론에)커피 이야기만 나왔다"며 "한 달에 500만원, 1000만원도 아니고 150만원 받는 것 자체로 (구설에 오른 것이)부끄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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