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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S&P지수 신입생…트레이드 데스크 15% 급등

매일경제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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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14일(현지시간) 주가추이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14일(현지시간) 주가추이


미국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의 주가가 S&P500 지수 편입 발표 직후 15% 가까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트레이드 데스크는 한때 정규장 대비 11.07달러(14.68%) 오른 86.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는 트레이드 데스크가 앤시스(ANSYS)를 대체해 오는 18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놉시스(Synopsys)의 앤시스 인수 완료에 따른 조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가 디지털 광고를 효과적으로 구매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드테크(AdTech) 기업이다.

S&P500 지수는 일반적으로 분기별로 구성 종목을 조정하지만, 이번처럼 인수·합병(M&A)이 완료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일정을 앞당겨 교체가 이뤄진다. 지수 편입 시 ETF 등의 매수로 수급이 개선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S&P500 지수 신규 편입 종목들의 공통점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다. 트레이드 데스크에 앞서 편입된 코인베이스(Coinbase)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이며, 도어대시(DoorDash)는 미국 내 1위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이들 종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인베이스는 편입 이후 9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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