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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첼시가 받은 건 복제품"...트로피 가져간 '관세 공격수' 트럼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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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 원제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물리치고 첼시가 받은 우승 트로피는 복제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에서 열린 결승전 도중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DAZ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3월 백악관을 방문해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고, 이후 트로피는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 측이) 트로피를 잠시 보관해주겠느냐고 해서 오벌오피스에 뒀다. 내가 언제 트로피를 가져갈 거냐고 물어보니, '안 가져간다. 오벌오피스에서 영영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새것을 만들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새 트로피가 제작됐다. 정말 신난다. (기존 트로피는) 지금 오벌오피스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트로피가 완전히 같은지, 일부 차이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제작 비용은 약 23만 달러(약 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으로 도금한 트로피에는 211개 FIFA 회원국명이 새겨져 있고, 향후 24개 대회의 우승팀 앰블럼을 각인할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짝 밀착하고 있습니다.

내년 FIFA 월드컵은 캐나다·멕시코·미국이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후 워싱턴DC를 10차례나 방문했습니다.


최근 FIFA 뉴욕 사무소가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맨해튼 트럼프타워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클럽 월드컵 결승 후 열린 시상식에선 인판티노 회장이 첼시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걸어줘야 할 메달 중 한 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주인공인 우승 선수단에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시상식 중앙 자리를 차지했다가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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