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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환자 1년새 1.4배…"해외유입이 70%"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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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기준 65명 환자 발생
"베트남 등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홍역 예방수칙./질병관리청

홍역 예방수칙./질병관리청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여행자를 중심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47명)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6명(70.8%)였으며 이들은 베트남(42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각 1명)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이들을 통해 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 명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다. 주된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이고,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만들어진 비말(침방울) 등으로 전파된다.


다만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며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의료진 역시 홍역 의심 및 신고에 적극 협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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