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45kg, 지금이 리즈"…진도 방문에 부모님 잔소리도 훈훈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송가인이 고향 전라남도 진도를 찾아 부모님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출처=송가인 유튜브 채널

14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급 진도맛집!!! 아빠랑 진도 세 끼 야무지게 먹고왔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송가인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모습을 전했다.

이날 송가인의 어머니는 무려 12인분에 달하는 푸짐한 점심상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잔치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송가인은 "진도 올 땐 일부러 아무것도 안 먹고 온다"며 어머니의 넉넉한 손맛을 자랑했다. 업소용 식탁까지 등장한 상차림에는 두루치기, 두붓국, 오이소박이 등 직접 농사 지은 식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가득했다.

식사 도중에는 부모님의 애정 어린 잔소리도 이어졌다. 어머니는 송가인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걱정했고, 아버지는 "바람 불면 날아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은 "살쪄서 힘들다"며 웃으며 받아쳤고,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밥을 반도 먹지 못한 송가인은 "국은 다 먹었다"며 제작진에게 "다 먹은 것처럼 편집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체중과 외모 변화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미스트롯' 때는 42kg까지 빠졌고, 지금은 45kg"이라며 "지금이 딱 좋다. 리즈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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