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하회…코스닥은 800선 회복

[앵커]

코스피가 오늘은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3,2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폭을 키워가며 8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3,190.43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인 3,19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약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는데,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오르고 있지만 어제 주당 30만원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던 SK하이닉스는 내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반 서비스,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 유통 업종은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11% 오른 800.24에 개장해 장중 0.6% 가량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382.5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1,38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사상 최초로 1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지금은 11만8천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 증시에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의 관세 협상 여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자본시장 정책 추진 속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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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