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9차례 성폭행 학대' 충주시 공무원 송치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학대한 50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구속한 충북 충주시 소속 공무원 A(55)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성인용품을 이용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범행 중에 마주친 B양 어머니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 엄마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조사 등을 거쳐 수사를 진행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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