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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침투 직후… 軍, 김용현 전 장관 명의로 격려금 지급

조선일보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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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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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직후, 국군심리전단과 합참 정보본부 등 군 내부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격려금이 지급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한 시기와 맞물려 김 전 장관 명의의 격려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군심리전단에는 ‘군사대비태세 업무 유공’ 명목으로 300만원, 합참 정보본부에는 ‘군사작전 및 지휘활동 지원 업무 유공’ 명목으로 3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김 의원은 해당 금액이 대북 전단지를 제작·제공한 대가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직후 드론작전사령부 300만원, 한미연합사령부 1000만원, 공군작전사령부 500만원, 지상작전사령부 500만원, 합참 작전본부 300만원 등 김 전 장관 명의의 격려금이 각 부대에 지급됐다고 밝혔다. 북한 도발을 유도하는 작전에 군 자금이 투입됐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최고위에서 “이들 5곳의 공통점은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릴 경우 그 사실을 알 수밖에 없는 부대”라며 “(당시 대통령) 윤석열은 당연히 미리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군 통수권자가가 허락하지 않고서는 그런 위험천만한 군사 작전을 벌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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