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에 수박 직거래 장터 개장…개당 8000~1만1000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밭에 있는 수박들이 신문지로 감싸져있다..2025.7.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의 수박 주산지 애월읍에서 수박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애월읍 신엄리에서 수박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식이 개최됐다.

애월읍은 시의 수박 재배면적(79㏊) 중 약 70%인 56㏊ 차지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고품질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제주시가 전했다.

이 직거래 장터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신엄 수박은 개당 8000~1만 1000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신엄 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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