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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회용 컵 반입률 5.5%···서구 0.26% ‘최하’·옹진군 2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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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환경운동연합과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1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과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2024년 환경운동연합과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1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과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인천지역 공공기관의 1회용 컵 반입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시청과 10개 군·구, 공사·공단 등 35개 공공기관의 1회용 컵 평균 반입률이 5.55%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반입률 22.11%에 비해 16.56% 감소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6월 2~13일, 7월 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등 5개 환경단체와 연합해 무작위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률, 1회 용품 반입 금지에 대한 안내 여부, 분리배출 운영 실태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합동점점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1회용 컵 평균 반입률은 5.55%로 나타났다. 인천시청과 인천시의회는 0%, 10개 군·구는 평균 6.11%의 반입률을 나타냈다.

10개 군·구 중 서구는 0.26%로 가장 낮았다. 서구보건소와 청라2동은 1회용 컵 반입률이 0%였으나, 서구청이 0.77%로 나타났다.


이어 미추홀구는 0.36%이다. 미추홀구의회와 숭의1,3동은 1회용컵 반입률이 0%였으나, 미추홀구청은 1.09%로 나타났다.

부평구도 부평구청과 부평구의회는 1회용 컵 반입률이 0%였으나, 부평1동은 3.85%로 전체 평균 반입률은 1.28%로 나타났다.

옹진군은 25.58%로 1회용 컵 반입률이 가장 높았다. 옹진군청은 21.88%, 옹진군의회는 29.27%이다.


공사·공단 중 인천교통공사는 0%였으나, 인천환경공단은 8.82%이다.

인천시는 다회용컴 공유시스템을 운영 중인 인천시청과 인천시의회의 경우 1회용 컵 반입률이 크게 낮아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보고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시민 생활 속에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추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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