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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가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본명 최동훈・30)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에메랄드는 15일(한국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한국 팬들을 위한 카로 에메랄드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에메랄드는 “나는 수많은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을 받았다. 내 전화기도 수도 없이 울렸다. 이들 모두가 내 음악이 어디에서나 들려온다고 말했다”면서 “많은 매체들이 이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했다. 어쨌든 나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이 상황에 대한 의견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프라이머리가 이 상황과 관계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에메랄드의 옆에 ‘박스탈’을 쓴 남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라이머리는 데뷔 후 최근까지 박스탈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사용해왔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거머리’라는 팀을 결성, ‘아이 갓 씨(I Got C)’란 곡을 선보였다. 하지만 해당 곡은 에메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매우 유사해 표절시비가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프라이머리는 “아이 갓 씨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사과했으며, ‘무한도전’ 측은 해당 곡의 음원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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