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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284억 증가…네이버 344억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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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년보다 280억 원 넘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네이버 등 성남지역 기업의 매출이 증가한 덕택이다.

올해 시에 신고·납부된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해 2509억 원보다 284억 원(11.3%) 증가한 2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성남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신고는 성남시 내 2만 5600개 법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결과라는 게 시의 분석했다.

특히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 원 이상)의 납부 금액은 지난해 1817억 원에서 1954억 원으로 137억 원 증가했다.

네이버가 344억 원, SK하이닉스가 136억 원을 각각 납부하는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한다.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 금액도 전년 대비 147억 원 늘었다. 시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경영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 또한 세수 증가에 기여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시 자체 재원으로 활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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