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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드디어 음뵈모 맨유 이적 허가하나...'강등' 입스위치서 대체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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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렌트포드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대체자를 찾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그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로 오마리 허친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허친슨을 높게 평가하지만 아직 클럽 간 대화는 없다"라고 전했다.

허친슨은 아스널-첼시 유스를 거쳐 입스위치 타운에 입단한 미드필더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에 있던 입스위치에 합류하여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리그 44경기에 출전하여 10골 6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재능이 대단했다.

허친슨의 활약 덕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입스위치. 2024-25시즌 허친슨은 또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하여 3골 2도움을 남겼다. 기록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뛰어난 발재간, 드리블과 강력한 왼발 킥 등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허친슨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어를 오가며 입스위치의 공격을 이끌었다.

입스위치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이 됐다. 주축 선수들의 전력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 리암 델랍은 첼시로 떠났다.


브렌트포드가 허친슨을 노리는 이유가 음뵈모의 이탈이다. 이번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한 음뵈모는 맨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음뵈모는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남은 것은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의 이적료 협상인데, 이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맨유는 1, 2차 제안을 모두 마쳤는데 브렌트포드가 모두 거절했다. 음뵈모는 맨유 이적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소식이 전해진지 한 달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공식 발표는 없다. 토트넘 홋스퍼, 첼시, 아스널 등 다른 빅클럽들이 폭풍 영입을 진행할 때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한 명밖에 영입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가 대체자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이 맨유에는 호재일지 모른다. 브렌트포드가 드디어 음뵈모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고 이적을 허가할 수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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