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면에 나온 레시피 알려줘” 삼성 AI TV와 대화로 정보 찾는다

삼성전자 모델이 자연어 기반의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로 삼성 AI TV와 대화하며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한층 진화한 음성비서 ‘빅스비’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TV와 대화하듯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등장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콘의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이어서 추가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공중파·케이블 TV·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OTT 채널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적용 제품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등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오며 TV 기술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핵심 AI 기능만 엄선해 TV에 최적화된 AI를 구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