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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안 나가' 출석 거부하는 윤…"버티면 강제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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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오늘 오후 2시까지 조사실로" 재통보


[앵커]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15일) 오후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다시 구속된 뒤 벌써 두 번째였던 어제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버텼는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제로 예정됐던 소환조사를 또다시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다시 구속된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어제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청사 내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것을 거부하면서 이마저도 불발됐습니다.


특검팀은 교정 당국 측이 전직 대통령 신분인 윤 전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됐던 지난 1월에도 공수처의 세 차례 강제구인과 방문조사를 모두 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치소 안에서도 대통령경호처의 근접 경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직 신분으로 다시 구속된 지금 윤 전 대통령의 경호는 중단됐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특검 사무실 소환조사라는 원칙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검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방문조사는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와 다르지 않다"며 "검찰의 김 여사 방문조사 때 사회적 논란이 상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로 구인할지에 대해선 "그런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허성운 신하경]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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