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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엔 이해 좀”…쿠팡, 택배기사 안전에 힘 쏟는다

매일경제 박윤균 기자(g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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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배송업체와 온열질환 캠페인
“추가 인력 투입해 주 5일 늘릴 것”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와 위탁배송업체 대표 등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 캠프에서 퀵플렉서들에게 시원한 생수, 이온 음료, 넥쿨러, 쿨토시, 쿨패치, 스포츠캔디 등을 지급하고 있다. [쿠팡 제공]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와 위탁배송업체 대표 등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 캠프에서 퀵플렉서들에게 시원한 생수, 이온 음료, 넥쿨러, 쿨토시, 쿨패치, 스포츠캔디 등을 지급하고 있다. [쿠팡 제공]


혹서기를 맞이해 쿠팡이 연이어 배송 기사의 안전을 위한 행보를 보이며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 캠프에서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 기사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지급 행사를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여해 배송 기사들에게 시원한 생수, 쿨토시 등을 지급했다.

또한 CLS 및 위탁배송업체는 업계 최초로 검진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송 기사들에게 종합건강 검진 및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 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은 주 7일 배송받으면서도 배송 기사는 ‘주 5일 이하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CLS는 주 6일 배송을 선택한 배송 기사들의 경우 반기마다 최소 1회 이상 2일 연속 휴무하도록 하는 의무 휴무제를 올해 도입해 원하는 일정에 쉴 수 있는 체제도 구현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 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LS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 20일부터 혹서기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 등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쿠팡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전국 주요 풀필먼트 센터에 대공간 냉방기기, 대형 실링팬, 냉기 밀폐형 문 등을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대표이사와 함께 하는 커피 타임’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발표한 택배기사 업무 여건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주5일 이하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응답한 택배기사 비율은 쿠팡이 6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컬리(5%), 롯데택배(4%), 한진택배·CJ대한통운(1.5%), 로젠(1%) 등이 이었다.

홍용준 대표이사는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단계부터 백업 기사 인력을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구조를 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 4일, 주 5일 배송도 가능하다”며 “위탁배송업체와 협력해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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