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라이프 트렌드&] 초고령사회, 사망보험금 6배까지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

중앙일보 류장훈
원문보기
교보생명 ‘교보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 선봬



기본 사망보험금 매년 10%씩 체증

다양한 전환 옵션 통해 보험금 활용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

출처: GettyImagesBank

출처: GettyImagesBank


한국이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고령사회(14%) 진입 후 7년 4개월 만이다.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종신보험의 트렌드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종신보험은 주로 30~40대 남성 가장들이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 50대 남성 등 종신보험의 가입층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종신보험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망보장 외에도 건강보장을 강화하거나 목적자금 준비, 유연한 자금 활용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특히,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보험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헤지(Hedge)하고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는 ‘체증형 종신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이달 새롭게 선보인 ‘교보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이 대표적이다. 저금리 시대에 종신보험의 활용 가치를 높인 상품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체증형 구조를 채택했다. 매년 기본 사망보험금이 10%씩 정률 체증해 가입 20년 후에는 사망보험금이 6배 이상 늘어나고,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보험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헤지하고 가족생활보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1년 후부터 보험료 납입 기간(20년)이 도래할 때까지 매년 10%씩 기본 사망보험금이 복리로 늘어나는 구조다.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기본 사망보험금이 611%로 증가해 더욱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가입 시 기본 사망보험금은 20년간 매년 10%씩 정률 체증하며, 20년 후에는 사망보험금이 약 6억4000만 원(유지보너스 포함)으로 늘어난다.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게 보험금 및 환급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률이 100%가 된다. 이때부터 해약환급금을 일시납 보험료로 해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일반종신전환형 계약이나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해약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재원 삼아 장기요양 보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전환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장기요양 전환은 부모까지 가능)로 변경할 수 있고 해약환급률이 기존 계약에 비해 높아지는 장점이 있어 고객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납입 기간 이후에는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 옵션을 신청하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 수령방식도 일시금으로 받는 방법 외에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금액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신탁과 연계하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험금을 관리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종신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본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해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수익자의 효과적인 보험금 수령을 돕고 상속 분쟁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10년 이상 장기 유지하면 가입 후 10년부터 20년 시점까지 11년간 매년 유지보너스를 적립해주는 점도 눈에 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하도록 사망보험금이 매년 정률 체증되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가족생활보장과 상속재원 마련에 효과적이며 다양한 전환옵션, 보험금청구권신탁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금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이 더욱 커지면서도 보험금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이 더욱 커지면서도 보험금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사진 교보생명]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20년이다. 주계약 가입금액 3000만 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도 이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기간 매년 10%씩 사망보험금이 정률 체증해 안정적인 가족생활보장을 돕고,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보험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계약 3000만 원 이상 가입 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R)’가 제공된다.

류장훈 중앙일보M&P 기자 ryu.janghoo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