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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서한이 협정...대화는 항상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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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최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무역 대상국에 보낸 '관세 서한'이 무역 협정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협상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서한이 협정이다. 협정은 이미 이뤄졌다. 더 이상 협상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서한을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각국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EU)은 다른 종류의 협정을 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 유럽을 포함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실 그들(EU)은 (협상하러 미국에) 올 것이다. 그들은 대화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미국은 친구와 적 모두에게 수십 년 동안 무역과 군사 분야에서 착취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은 지속할 수 없고, 애초에 지속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25%의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어 지난 10일 캐나다에 35%, 12일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관세 통보나 서한을 받지 않은 나라에게도 15~20%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당초 7월 9일이었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다시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통보된 관세를 지렛대로 추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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