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절친’ 김지민 결혼식 불참…무슨 일?

방송인 박나래./뉴스1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에 ‘절친’ 박나래가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호·김지민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예식을 올렸다. 하객은 약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 1부 사회는 가수 이상민이, 2부는 동료 변기수와 홍인규가 맡았다. 신부 김지민은 이날 2017년 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예물 화동으로는 배우 황보라 아들이 나섰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불참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부케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실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같은 소속사 개그우먼 후배 한윤서였다.

박나래는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지민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부케를 줄 사람이 박나래였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라며 불참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서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사정을 전하고, 두둑한 축의금으로 마음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아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