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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슈퍼주니어가 겪은 신인 시절 썰…"돈 아끼려고 그렇게까지" ('규현 KYU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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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채령 기자]
사진 = '규현 KYUHYUN'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규현 KYUHYUN' 유튜브 채널 캡처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년 전 겪었던 일을 회상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서는 '슈주가 20년치 비하인드 썰을 Express mode로 말아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규현과 함께 신동, 김희철, 은혁이 함께했다. 멤버들은 2005년 데뷔 당시 10명이 넘는 멤버가 있는 그룹은 처음이었다며 음악 방송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진짜 예전에 음악 방송 오디오 감독님은 우리 무대할 때 어느정도였냐면 거의 클럽 DJ였다"며 "올리고 내리고 했다"고 밝혔다

은혁은 "그래서 그런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으니까 12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과 대기실이 없었던 거다"며 "그때 무슨 목동 쪽 빌딩에서 했었을 때 대기실도 한 3개인가 밖에 없었고 그건 제일 선배님들이 하고 나머지는 뭐 각자 알아서 차에 있든지 해야됐었다"고 했다. 신동은 "그게 버스여서 우리는 차가 주차장에 있을 수도 없었다"고 했다.

사진 = '규현 KYUHYUN'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규현 KYUHYUN'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은혁은 "그래서 우리는 아침 부터 복도에서 복도 폭도 한 두 사람 지나갈 정도 서 있고 근데 거기 한 쪽 벽에 플라스틱 의자 그거 쫙 깔고 옆에 이렇게 앉아가지고 사람들 지나가면 무릎 이렇게 접고 그랬다"고 했다. 은혁은 또 "말씀 드려서 화장실 하나를 빌려가지고 거기서 수정 보고 그랬다"고 했다.

김희철은 "우린 메이크업 팀이 없어서 우리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멤버들 쪼르르 앉아 있으면 회전 초밥 처럼 가운데서 우리 메이크업하고 끝나면 '오케이 다음' 이러고 그랬다"고 했다. 옆에서 신동은 "근데 그거 매니저 형이 돈 아끼라고 그렇게 해준 거다"며 "샵에서 할 수 있는데 그 비용이 비싸니까 우리한테는 그렇게 한거다"고 회상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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