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박정은 감독한테 무릎 500번 꿇어..무릎 안 비싸"('동상이몽2')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한상진이 아내인 박정은 감독에게 미안한 일이 많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상진과 여자 농구 박정은 감독의 결혼 생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상진은 "우승한 날에도 혼쭐이 나셨다면서요?"라고 묻자, "아내 입장에서는 제가 경기장에서 우는 모습이 너무 (화면에) 나오니까.."라며 "사실 우승 날도 일부러 카메라 안 들어오는 사각지대에 있었는 어떤 기자분이 제 직캠을 놔두셨더라. 몰랐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저한테도 우승 턱을 한 번 쏴주셨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다 쐈는데 저한테만 안 쐈다"며 투정 부렸고, 서장훈은 "미안한데 직접 얘기해요. 왜 그걸 여기서 얘기하냐"고 콕 집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상진은 "아내에게 미안한 일을 저지르면 웬만하면 무조건 무릎을 꿇는다. 무릎을 그렇게 비싸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김숙은 "500번 정도 꿇었대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한상진은 "아내가 시켜서 무릎을 꿇는 거냐"고 묻자, "아니죠. 꿇으라 했으면 끝까지 안 꿇었죠"라고 해 폭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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