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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수십년 동안 무역·군사에서 이익 뜯겨와···무임승차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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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우방국 및 적국으로부터 지난 수십년 동안 무역과 군사에서 이익을 뜯겨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히며 “이로 인해 수조달러의 대가를 치렀으나 이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각국은 ‘수년간의 무임승차에 감사하지만 우리는 이제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 등을 향해 펼치고 있는 상호관세 및 방위비 분담 정책에 관한 정당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후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국들에 방위비 인상을 압박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나토 정상 회의에서 나토 동맹 32국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쓰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이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동맹국들에도 ‘GDP 5%’라는 국방비 지출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를 내지 않는다.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며 100억 달러(약 13조8190억원) 규모의 방위비 분담금을 언급하기도 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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