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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xAI 합병 가능성 "지지 안 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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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내가 결정할 일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그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로고가 합성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그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로고가 합성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한 엑스(X) 이용자가 테슬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린 'xAI와의 합병을 지지하느냐'는 내용의 설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답했다. 테슬라와 xAI의 물리적 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머스크는 전날에도 테슬라의 xAI 투자 여부를 놓고 "주주 투표를 실시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이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만약 결정권이 내게 있었다면, 테슬라는 이미 xAI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도 X에 "테슬라가 xAI에 5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이사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xAI는 지난 9일 신규 AI 모델 '그록4'를 내놓은 뒤 투자자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11일 "xAI의 기업 가치를 최대 2,000억 달러(약 276조 원)로 평가하는 자금 조달이 이르면 다음 달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도 12일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참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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