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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공 세 번 맞은 김하성 투혼…2루타로 부진 날린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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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뚝 떨어지는 공을 걷어 올립니다. 이정후 선수가 여기서 2루까지 뛸 줄 몰랐죠. 김하성 선수는 외야로 빠질 법한 타구를 지워버린 수비로, 또 한 타석에서 세 번이나 다리를 때린 파울볼과 싸우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탬파베이 1:4 보스턴/미국 메이저리그]

7회 초 세 번째 타석, 김하성이 시속 153km 싱커를 힘껏 당겨쳤지만 공이 그만 왼발을 때립니다.


아팠지만 한번은 일단 참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공엔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 : 김하성이 쓰러진 뒤에 절뚝거립니다. 도움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응원의 박수를 받으며 타석으로 들어서 다시 시속 151km 싱커를 받아쳤는데 이번엔 타구가 오른 무릎을 직격했습니다.

세번이나 자신의 몸을 때린 파울공과 싸우며 풀카운트까지 몰고 간 승부, 스트라이크존에 꽂힌 마지막 153km 싱커는 그냥 지켜만 봤습니다.

이후 결국 교체됐습니다.


부상을 우려했지만 X레이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앞서 멋진 수비로 눈길을 붙잡었던 터라 탬파베이도 안도했습니다.

김하성은 2회 말 수비에서 2루쪽으로 붙어있다 유격수 쪽으로 흐르는 공을 미끄러지며 잡아내 아웃으로 처리했습니다.

넓은 수비 범위는 물론이고, 수술 이후에도 어깨엔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장면이었습니다.

[LA다저스 5:2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야마모토의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샌프란시스코는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7회 말, 그나마 이정후가 그 공을 제대로 맞혀냈습니다.

우익수 쪽으로 보낸 타구, 이후 헬멧이 벗겨져라 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 : 이정후는 정말 날아다닙니다. '바람의 손자'잖아요. 방금 스윙 궤적 봤나요? 마치 골프 스윙처럼 매끄럽습니다.]

지독한 부진에 휩싸였던 6월을 지나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로, 전반기 최종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두 점 차로 몰린 9회 말 대타 마토스의 투런 동점포로 살아났지만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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