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절도범, 현재 재판 중… 도난품들 되찾았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지난 4월 불거진 도난 피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가 도난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 현재 금품을 모두 되찾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는 박나래가 출연했다. 당초 박나래는 지난 4월 출연 예정이었으나 자택 절도 피해 사건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는 절도 사건을 언급하면서 "범인이 잡혔고 현재 재판 중이고 다 돌려받았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범인이 강남 중고 명품숍을 다 돌았다더라. 결국 연어가 고향을 찾아오듯 결국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라면서 도난 당한 가방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제게 상징적인 물건"이라고 전하면서 "생방송 출연이 잡힌 날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갔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지난 4월 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 위치한 자택에 있던 물품들을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해당 집은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단독주택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범인은 30대 남성 A씨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나래는 금품이 분실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이로 인해 예정된 방송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